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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제물을 바치려고 합니다’

‘여호와의 제물을 바치려고 합니다’

누군가 당신에게 친절을 베푼다면 그에 대해 어떻게 감사를 표현할 것입니까? 미디안 사람들과의 전쟁이 끝났을 때 이스라엘의 군대 대장들이 어떻게 감사함을 나타냈는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 전쟁이 벌어진 때는 이스라엘이 프올의 바알과 관련하여 죄를 지은 후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이 승리를 거두게 해 주셨고, 1만 2000명의 군인들과 나머지 이스라엘 백성은 전리품을 나누어 가졌습니다. 군인들은 여호와의 지시에 따라 자신의 몫에서 일정 분량을 떼어 제사장들에게 주었고 다른 이스라엘 백성도 일정량을 떼어 레위 사람들에게 주었습니다.—민수 31:1-5, 25-30.

하지만 군대 대장들은 거기에서 그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모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종들이 우리 수하에 있는 전사들을 계수하였는데, 우리에게서 실종된 것으로 보고된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금과 여러 가지 장식품을 여호와의 제물로 바치기로 했습니다. 그들이 바친 금 장식품을 모두 합하면 무게가 190킬로그램이 넘었습니다.—민수 31:49-54.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해 해 주신 일에 대해 감사를 나타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하느님의 헌신한 종들만 그처럼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아닙니다. 일례로 한 운전기사의 경우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는 2009년에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국제 대회에서 대표단을 태우고 대회장을 오가는 버스를 운전했습니다. 그 기사가 아주 조심스럽고 차분하게 버스를 운행해 주었기 때문에, 대표단은 그에게 감사 카드와 사례금 그리고 「성서는 실제로 무엇을 가르치는가?」 책을 주기로 했습니다. 운전기사는 그러한 감사의 선물을 받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카드와 책은 감사히 받겠지만 돈은 돌려 드릴게요. 여러분의 활동을 계속하시는 데 도움이 되도록 그 돈을 기부하고 싶습니다. 저는 여호와의 증인은 아니지만, 여러분이 사랑에서 우러나와 행동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니 이렇게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어요.”

여호와께서 당신을 위해 해 주신 일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 들 때, 그러한 마음을 표현하는 한 가지 방법은 여호와의 증인이 세계적으로 수행하는 활동을 위해 기부하는 것입니다. (마태 24:14) 이 기사에 실린 네모에는 일부 사람들이 그처럼 주는 일을 하는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