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은 고난이 일어나는 것이 하느님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분을 섬기지 않습니다.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많은 종교에서는 우리가 고난을 겪는 것이 하느님 때문이라고 가르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자연재해는 하느님께서 내리시는 벌이다.

• 아이들이 죽는 것은 하느님께서 하늘에 천사가 더 많이 필요하시기 때문이다.

• 하느님께서는 큰 고난의 원인인 전쟁에서 한쪽 편을 드신다.

하지만 그런 종교에서 하느님에 대해 잘못 가르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하느님께서 그 종교들을 승인하지 않으신다면 어떠합니까?

우리가 겪는 고난은 하느님께서 일으키시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하느님의 특성을 고려하면 그 점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모든 길은 공의로우니 그분[은] 의롭고 올바른 분이다.”—신명기 32:4.

“참하느님께서 악하게 행하신다는 것은, 전능자께서 그릇된 일을 하신다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입니다!”—욥기 34:10.

“전능자께서는 공의를 구부리지 않으십니다.”—욥기 34:12.

하느님께서는 자신에 대해 잘못 가르치는 종교를 승인하지 않으십니다.

그중에는 우리가 겪는 고난이 하느님 때문이라고 가르치거나 전쟁과 폭력 행위에 관여하는 종교가 포함됩니다.

“예언자들이 [하느님의]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고 있다. 나는 그들을 보내지도 않았고, 그들에게 명령하거나 말한 적도 없다. 그들이 너희에게 예언하고 있는 것은 거짓 환상과 ··· 자기 마음에서 꾸며 낸 속임수이다.”—예레미야 14:14.

예수께서는 종교의 위선을 비판하셨습니다.

“나에게 ‘주여, 주여’ 하는 사람이 다 하늘 왕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갈 것입니다.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에게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의 이름으로 악귀들을 쫓아내고, 주의 이름으로 기적을 많이 행하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때에 나는 그들에게 분명히 말할 것입니다. ‘나는 당신들을 전혀 알지 못하오!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여, 내게서 물러가시오!’”—마태복음 7: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