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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30일
에리트레아

교도소에서 출소한 또 다른 에리트레아 증인이 사망하다

교도소에서 출소한 또 다른 에리트레아 증인이 사망하다

2016년 11월 30일에 아스마라에서 체하예 테스파마리암이 사망했습니다. 그는 2015년 9월 10일에 교도소에서 출소했는데, 건강이 매우 나빴을 뿐 아니라 투옥되어 있는 동안 적절한 돌봄과 치료를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1941년에 에리트레아의 네파시트에서 출생했으며, 유족 가운데는 아내인 하고사 케브레아브가 있습니다. 두 사람은 1973년에 결혼해 4명의 딸과 3명의 아들을 두었습니다. 테스파마리암 씨는 1958년에 침례를 받고 여호와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테스파마리암 씨는 2009년 1월에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체포된 뒤 마이테르 수용소에 계속 수감되어 있었습니다. 2011년 10월 5일에 마이테르 수용소에 있던 테스파마리암 씨와 24명의 여호와의 증인 남자들은 땅에 반쯤 묻혀 있는 철제 건물로 옮겨져 2012년 8월까지 그곳에서 특수 징벌을 받았습니다. 음식의 질이 나쁘고 물도 부족한 상태로 극심한 더위를 견디면서, 그중 몇 사람은 건강이 매우 안 좋아졌습니다.

그런 시련을 겪었기 때문에, 미스기나 게브레틴사에와 요하네스 하일레는 마이테르 수용소에서 사망했으며 카사이 메콘넨과 고이톰 게브레크리스토스는 출소 후에 사망했습니다. 테스파마리암 씨의 죽음으로 에리트레아에서 증인들의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