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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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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대 2015년  7월

 성경이 생활을 변화시키다

나는 어둠의 구렁에 점점 더 빠져들었습니다

나는 어둠의 구렁에 점점 더 빠져들었습니다
  • 출생 연도: 1952

  • 출생지: 미국

  • 소개: 폭력적이었다

이전 생활:

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자랐습니다. 내가 산 동네은 전부 갱단과 마약으로 악명 높은 곳이었죠. 나는 6남매 중 둘째였습니다.

어머니는 어릴 적부터 우리 남매을 복음 교회에 데리고 다니셨어요. 하지만 나는 십 대 때 이중생활을 했죠. 일요일에는 성가대에서 찬송가를 불렀지만, 다른 날엔 파티에 가 흥청대며 놀고 마약을 하고 성적으로 문란하게 살았습니다.

는 성격이 불같고 난폭했습니다. 이기기 위해서라면 손에 잡히는 건 뭐든지 무기로 사용했지요. 교회에서 배운 건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나는 이렇게 말하곤 했죠. “복수는 주님의 것이지만, 나는 주님의 도구이다!” 1960년대 후반에 고등학생이었던 나는 흑인의 민권 쟁취를 위해 폭력도 마다하지 않는 정치 단체인 ‘블랙 팬서’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민권을 위해 싸우는 학생 연합에 가입했지요. 우리는 여러 차례 시위를 벌였고, 그때마다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몹시 폭력적이었던 나는 시위로는 성이 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증오심에 휩싸여 무차별적 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했죠. 예를 들면, 친구과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곤 했는데, 거기에는 미국에서 아프리카인 노예이 고통당했던 내용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분노가 치밀어 바로 그 자리에 있는 백인 청소년을 공격했지요. 그러고는 백인이 사는 동네로 가서 또 폭행할 만한 사람을 찾아다녔습니다.

십 대 후반이었을 때 나와 형과 동생은 이미 그런 범죄에 깊이 빠져 있었습니다. 우리는 경찰의 골칫거리였지요. 동생 한 명은 유명한 갱단의 일원이었고 나도 그과 어울렸습니다. 나는 어둠의 구렁에 점점 더 빠져들었습니다.

성경이 생활에 일으킨 변화:

부모님이 여호와의 증인인 친구 한 명이 있었는데, 그분이 나를 증인의 종교 모임에 초대하길래 따라가 보았습니다. 처음 참석했을 때부터, 증인이 정말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 모두가 성경을 가지고 있었고 모임 중에 열심히 성경을 보더군요. 청소년이 연단에서 연설을 하기도 했지요! 정말 놀라웠던 건 하느님께 여호와라는 이름이 있다는 사실이었어요. 모임 중에 그 이름이 자주 사용되는 걸 들으며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시편 83:18) 또 여러 국적의 사람이 모여 있는데도, 위화감이나 분열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죠.

는 증인의 모임에 참석하는 것은 좋아했지만, 그과 성경을 공부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내가 증인 모임에 참석해 있을 때였어요. 몇몇 친구이 콘서트에 갔다가, 어떤 십 대 소년이 가죽 재킷을 순순히 내놓지 않는다며 그를 때려서 죽였습니다. 다음 날, 그 친구은 그 일에 대해 자랑하더군요. 재판을 받을 때도,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는 듯 전혀 뉘우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죠. 그은 대부분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정말이지 그날 그 자리에 없었던 게 천만다행이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나성경을 공부하고 생활을 변화시키기로 결심했습니다.

심한 인종 차별을 겪었던 나는 증인을 보며 깜짝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예를 들어, 외국에 갈 일이 있는 한 백인 증인이 자녀을 흑인 가족에게 맡기는 걸 보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살 곳이 필요한 흑인 청소년이 있었는데, 백인 가족이 자기 집에서 함께 살게 해 주더군요. 나는 여호와의 증인이야말로 예수께서 요한복음 13:35에서 하신 다음과 같은 말씀에 부합되는 사람이라는 걸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사랑이 있으면, 모든 사람이 그것으로 여러분이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마침내 나는 진정한 형제 관계를 발견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경을 공부하면서, 나는 내 생각까지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단지 평화롭게 행동만 하는 게 아니라 그것이 내게 가장 유익하다는 걸 마음으로 받아들이려면, 정신을 완전히 새롭게 해야 했지요. (로마서 12:2) 나는 조금씩 발전해 나갔고, 1974년 1에 침례를 받아 여호와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단지 평화롭게 행동만 하는 게 아니라 그것이 내게 가장 유익하다는 걸 마음으로 받아들이려면, 정신을 완전히 새롭게 해야 했지요

하지만 침례받은 후로도 폭력적인 경향을 없애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했습니다. 한은 다른 그리스도인과 함께 집집을 다니며 전도 봉사를 하다가, 누가 내 차에서 라디오를 훔쳐 달아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얼른 쫓아갔는데, 거리가 좁혀지자 그가 라디오를 버리고 도망가더군요. 돌아와서 내가 어떻게 라디오를 되찾았는지 얘기하자 한 장로가 물었습니다. “스티븐, 그 사람을 잡았다면 어떻게 할 셈이었나요?” 그 질문을 듣고 나는 평화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고 결심했지요.

1974년 10에 나는 성경을 가르치는 활동에 매달 100시간을 바치는 전 시간 전도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얼마 후에는 뉴욕 주 브루클린에 있는 여호와의 증인 세계 본부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게 되었죠. 하지만 1978에 편찮으신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2년 뒤 사랑하는 아론다와 결혼했습니다. 아내는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 나와 함께 병 수발을 들며 큰 힘이 되어 주었지요. 나중에 우리 부부는 워치타워 길르앗 성서 학교에 참석했고, 졸업 후에 파나마로 파견되었습니다. 우린 지금도 파나마에서 선교 봉사를 하고 있지요.

침례받은 후로 나는 화를 터뜨릴 만한 상황을 여러 번 맞닥뜨렸습니다. 그럴 때 그 자리를 떠나거나 다른 방법으로 상황을 가라앉히는 법을 배웠죠. 아내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이 그걸 보고 칭찬해 주었습니다. 사실 나 자신도 이런 내 모습에 놀랄 때가 있지요! 이런 변화는 나 혼자 힘으로 이뤄 낸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것은 성경에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 주지요.—히브리서 4:12.

얻게 된 유익:

성경은 내가 목적 있는 삶을 살고 진정으로 평화로운 사람이 되게 해 주었습니다. 이제 나는 폭력을 휘두르는 대신, 사람이 영적으로 치유받도록 도움을 베풉니다. 심지어 고등학교 때 원수지간이었던 친구에게도 성경을 가르쳐 준 적이 있죠! 그는 침례받은 후 한동안 나와 방 짝이 되어 같이 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지요. 현재까지 우리 부부는 80이 넘는 사람과 성경을 공부하여 그이 여호와의 증인이 되도록 도왔습니다.

가 진정한 형제 관계를 누리며 참으로 의미 있고 행복한 삶을 살게 해 주신 여호와께 이루 말할 수 없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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