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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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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대 2015년  7월

 표제 기사 |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려면

돈 문제로 불안할 때

돈 문제로 불안할 때

아내와 두 자녀를 둔 폴은 이렇게 말합니다. “짐바브웨 물가가 걷잡을 수 없이 치솟으면서, 식료품이 값도 엄청나게 오르고 구하기도 힘들어졌습니다. 음식을 사려고 여러 시간 줄 서서 기다렸는데, 우리 차례가 되기 전에 동이 날 때도 여러 번 있었죠. 사람은 굶주림으로 바싹 야위었고, 기진해서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생필품 가격이 한도 끝도 없이 올랐지요. 결국 짐바브웨 화폐는 휴지 조각이 되고 말았습니다. 은행에 넣어 둔 돈과 보험, 연금을 전부 다 잃었죠.”

은 가족이 살아남으려면 “실용적인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잠언 3:21) “나는 전기 기술자였지만 무슨 일이든 가리지 않고 했어요. 평소보다 훨씬 적은 돈을 받더라도 말이죠. 돈 대신 식료품이나 생활용품을 받기도 했습니다. 비누 4를 받으면 2만 쓰고 나머지는 팔았죠. 그렇게 해서 나중에는 병아리 40마리를 키우게 됐습니다. 병아리가 다 크자 팔아서 300마리를 더 샀죠. 그 후엔 닭 50마리를 50킬로그램짜리 옥수숫가루 두 부대와 바꿨습니다. 덕분에 우리와 그 밖의 몇 가족이 오랜 기간 굶지 않고 지낼 수 있었죠.”

또한 폴은 하느님을 신뢰하는 것이야말로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실제적인 일임을 깨달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자신의 명령을 따르는 사람을 도와주십니다. 생필품을 구하는 문제에 대해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더는 염려하여 불안해하지 마십시오. ··· 여러분의 아버지께서는 그러한 것이 여러분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누가복음 12:29-31.

안타깝게도 대다수의 세상 사람은 하느님의 주된 적인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가, 물질에 대한 염려에 구속된 삶을 삽니다. 그은 실제로 필요한 것뿐 아니라 단지 그렇다고 여겨지는 것에 대한 걱정에 휩싸여, 정작 필요하지도 않은 것을 얻으려고 안달합니다. 많은 사람은 빚을 져서 쓰라린 경험을 한 후에야 “빌리는 사람은 빌려 주는 사람의 종이 된다”는 교훈을 배웁니다.—잠언 22:7.

 그런가 하면 해로운 결정을 내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폴은 이렇게 말합니다. “많은 이웃 사람이 가족이나 정든 친구를 뒤로하고 더 나은 삶을 찾아 외국으로 나갔습니다. 개에는 서류를 제대로 갖추지 않고 갔다가 일자리를 못 구한 경우도 있었죠. 그래서 경찰을 피해 도망 다니거나 노숙자로 지내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런 사람은 하느님께 도움받을 기회를 스스로 포기한 셈이지요. 하지만 우리는 온 가족이 힘을 합해서 하느님의 도움을 받아 경제적 난관을 헤쳐 나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우리가 따라야 할 예수의 말씀

의 말은 이렇게 계속됩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내일 일을 결코 염려하지 마십시오. 내일은 내일의 염려가 있을 것입니다. 그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충분합니다.’ 그래서 매일 내가 드린 기도도 우리 가족이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일용할 양식’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께서 약속하신 대로, 하느님은 정말 우리를 도와주셨지요. 물론 언제나 원하는 걸 구할 수 있었던 건 아닙니다. 한은 뭘 파는지도 모르고 음식을 사려고 줄을 섰는데, 내 차례가 되어서야 요구르트라는 걸 알았죠. 난 요구르트를 좋아하지 않지만 먹을 거라곤 그것뿐이었어요. 그래서 그날 밤 우리 가족은 요구르트를 먹었습니다. 그 힘겨운 시기 내내,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잠자리에 든 날은 단 하루도 없었지요. 그 점에 대해 하느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하느님께서는 “내가 결코 너를 떠나지 않겠고 결코 너를 버리지 않겠다”라고 약속하셨습니다.—히브리서 13:5

“지금은 상황이 좀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하느님을 신뢰하는 것이야말로 염려를 더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걸 배웠지요. 우리가 계속 여호와 *의 뜻을 행하려고 노력하는 한 그분은 언제나 우리를 도와주실 겁니다. 우리시편 34:8의 이 말씀이 참됨을 체험했습니다. ‘여호와가 얼마나 선하신 분인지 맛보아 알아라. 그분에게 도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이 말씀을 직접 체험한 우리 가족은 또다시 경제 위기가 닥친다 해도 두렵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충실한 사람이 “일용할 양식”을 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이제는 사람이 생존하는 데 필요한 게 일이나 돈이 아니라 음식이라는 걸 분명히 알지요. 우리는 ‘곡식이 땅에 풍부할 것’이라는 하느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때를 고대합니다. 그때까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만족할 것입니다.’ 이런 성경 말씀은 참으로 큰 힘이 되지요. ‘여러분의 생활 방식에서 돈을 사랑하는 일이 없게 하십시오. 현재 있는 것으로 만족하십시오. “내가 결코 너를 떠나지 않겠고 결코 너를 버리지 않겠다”라고 그분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확신에 차서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가 나를 돕는 분이시니 내가 두려워하지 않겠다.”’” *

과 그의 가족처럼 ‘하느님과 함께 걸’으려면 진정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창세기 6:9) 현재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든 아직 겪지 않았든, 폴이 나타낸 믿음과 실용적인 지혜는 중요한 교훈을 가르쳐 줍니다.

그런데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게 가족 문제 때문이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 10항 여호와는 성경에 나오는 하느님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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