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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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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대 2014년  11월

 표제 기사 | 사탄—정말 있습니까?

사탄은 단지 악의 상징입니까?

사탄은 단지 악의 상징입니까?

성경에 나오는 사탄이 모든 악의 상징일 뿐이라고 주장하기는 쉽습니다. 하지만 성경에서도 그렇게 가르칩니까? 만일 그렇다면, 성경에서는 왜 사탄이 예수 그리스도나 전능한 하느님과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합니까? 그러한 대화의 두 가지 사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사탄과 예수의 대화

예수께서 봉사를 시작하셨을 때, 마귀는 그분을 유혹하려고 세 차례 시도했습니다. 첫 번로, 사탄은 예수께 하느님이 주신 능력을 이기적으로 사용하여 허기를 채우라고 유혹했습니다. 두 번로, 마귀는 뻔뻔하게도 예수께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는 어리석은 일을 하여 사람의 이목을 끌라고 권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탄은 간단한 행동으로 자신을 한 번만 숭배하면 그 대가로 세상의 모든 왕국을 다스리는 통치권을 주겠다고 예수께 제안했습니다. 예수께서는 매번 성구를 인용하시면서 그 세 차례의 교묘한 유혹을 모두 물리치셨습니다.—마태복음 4:1-11; 누가복음 4:1-13.

예수는 누구와 이야기하신 것입니까? 자신의 내면에 있는 악과 이야기하셨습니까? 성경에 따르면 예수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모든 점에서 시험을 받으신 분입니다. 그러나 죄는 없으십니다.” (히브리서 4:15) 성경에는 이런 말씀도 있습니다. “그분은 아무 죄도 짓지 않으셨으며, 또한 그분의 입에서는 속임수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베드로 첫째 2:22) 예수께서는 완전한 상태를 유지하셨으며, 계속 옳은 일을 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의 내면에 악한 특성이 생겨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으셨습니다. 분명 예수께서는 자신의 내면에 있는 어떤 악한 부분과 이야기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실제로 존재하는 누군가와 대화하셨습니다.

그 대화는 사탄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더 많은 증거를 밝혀 줍니다.

  • 마귀가 자기에게 한 번의 숭배 행위만 하면 그 대가로 세계를 다스릴 통치권을 주겠다고 예수께 제안한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마태복음 4:8, 9) 사탄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러한 제안은 아무 의미가 없었을 것입니다. 게다가 예수께서도 사탄이 그처럼 엄청난 권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셨습니다.

  • 예수께서 유혹을 물리치시자, 마귀는 “또 다른 편리한 때까지 그분에게서 물러가 있었습니다.” (누가복음 4:13) 이 성구에 묘사된 사탄이 악이라는 특성처럼 보입니까, 아니면 끈질긴 적대자처럼 보입니까?

  • 성경에서는 마귀가 떠난 후에 “천사이 와서” 예수를 “섬기기 시작하였다”고 알려 줍니다. (마태복음 4:11) 예수께 이처럼 격려와 실용적인 도움을 준 천사은 실재하는 영적 존재였습니까? 분명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사탄이 실재하는 영적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할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사탄과 하느님의 대화

두 번째 사례하느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었던 욥에 관한 기록에 나옵니다. 그 기록은 마귀와 하느님 사이에 있었던 두 차례 대화를 자세히 소개합니다. 그때마다 하느님께서는 욥의 올바른 행실을 칭찬하셨습니다. 사탄은 욥이 순전히 이기적인 이유로 하느님을 섬기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하느님께서 욥의 충성을 매수했다는 생각을 넌지시 비쳤습니다. 사실상 마귀는 자기가 욥에 대해 하느님보다 더 잘 안다고 주장한 셈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사탄이 욥에게서 재산과 자녀와 건강까지 빼앗아 가는 것을 허용하셨습니다. * 결국 욥에 대한 여호와의 생각이 옳았다는 것이 분명해졌으며, 사탄의 주장은 거짓이 드러났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올바른 행실을 유지한 욥을 축복하셨습니다.—욥기 1:6-12; 2:1-7.

하느님과 사탄의 그런 대화는 여호와께서 자신의 내면에 있는 악과 이야기하셨다는 뜻입니까? 성경은 “참하느님, 그분의 길은 완전하다”고 알려 줍니다. (사무엘 둘째 22:31) 또 이런 말씀도 있습니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전능자이신 여호와 하느님.” (계시록 4:8) 거룩하다는 것은 순수하고 신성하고 죄와는 아무 관계도 없음을 뜻합니다. 여호와는 완전하고 흠이 없으십니다. 그분에게는 악한 특성이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

사탄이 하느님과 나눈 대화는 욥에게 실제로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욥이 실존 인물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 대화 전체는 교훈을 주기 위해 꾸며 낸 이야기라고 주장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주장이 이치에 맞습니까? 다른 성경 구절은 욥이 실존 인물이었음을 지적합니다. 예를 들어, 야고보서 5:7-11에서는 그리스도인에게 어려운 시기를 인내하도록 권하고 여호와께서 그러한 인내에 상 주신다고 격려하면서 욥을 예로 들었습니다. 욥이 실존 인물이 아니고 사탄의 공격도 다 꾸며 낸 이야기라면 그 예가 무슨 설득력이 있겠습니까? 또한 에스겔 14:14, 20에서는 의로운 사람 세 명을 열거하면서 노아와 다니엘과 함께 욥을 언급합니다. 노아나 다니엘처럼 욥도 실존 인물이자 탁월한 믿음을 나타낸 사람이었습니다. 욥이 실존 인물이라면, 그를 공격하고 박해한 자인 사탄도 실제로 존재하지 않겠습니까?

분명히, 성경은 사탄을 실재하는 영적 존재로 묘사합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사회에서도 사탄이 나와 내 가족에게 위협이 되는가?’ 하는 의문이 생길지 모릅니다.

우리 시대는 어떠한가?

독자가 사는 도시에 갑자기 범죄자이 한꺼번에 몰려든다면 어떨지 상상해 보십시오. 분명히 개인의 안전도 위험해지고 주변의 도덕 수준도 떨어질 것입니다. 이제 그와 비슷한 상황을 생각해 보십시오. 사탄과 그의 악귀들—사탄처럼 하느님께 반역한 실재하는 영적 존재들—이 갑자기 지구에 감금되어 버립니다. 그러면 어떤 결과가 있겠습니까? 지역 뉴스나 국제 뉴스를 통해 우리 눈으로 보고 있는 현실을 생각해 보십시오.

  • 폭력을 근절하려는 세계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한 폭력 행위가 증가하고 있지 않습니까?

  • 많은 부모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영매술을 소재로 하는 오락이 증가하고 있지 않습니까?

  • 환경을 보존하려는 선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환경 파괴가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 사회가 뭔가 심각하게 잘못되어 있고, 어떤 힘이 인류를 재난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 같지 않습니까?

성경은 이러한 문제들 배후에 누가 있는지를 이렇게 알려 줍니다. “큰 용이 내던져졌는데, 그는 원래의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자로서 사람이 거주하는 온 땅을 그릇 인도하는 자이다. 그가 땅으로 내던져졌으며, 그의 천사도 그와 함께 내던져졌다. ··· 땅과 바다에는 화가 있다. 마귀가 자기에게 남은 기간이 짧은 줄을 알고 몹시 화내어 너희에게 내려갔기 때문이다.” (계시록 12:9, 12) 증거를 검토한 많은 사람은 사탄이 위험한 영적 존재이며 우리의 주변 세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사탄에게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을지가 궁금하실 것입니다. 그런 걱정이 생기는 것도 당연합니다. 이어지는 기사에는 실제로 도움이 되는 제안이 들어 있습니다.

^ 12항 여호와는 성경에 나오는 하느님의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