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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대 2012년  9월

스와힐리어로 하느님의 이름이 알려지다

스와힐리어로 하느님의 이름이 알려지다

“스와힐리어”라고 하면 야생 동물이 세렝게티 초원을 누비는 아프리카의 모습이 흔히 떠오를 것입니다. 하지만 스와힐리어와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 관해 알아보면 흥미로운 점을 더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스와힐리어는 아프리카의 중부와 동부에 걸쳐 있는 12개 이상의 나라에서 1억 명이나 되는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입니다. * 이 언어는 우간다, 케냐, 탄자니아와 같은 여러 나라의 국어 또는 공용어입니다. 또한 그 주변 지역에서 공통어로 사용되는데, 그 덕분에 서로 다른 지역의 사람들이 상거래와 의사소통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스와힐리어는 동아프리카 사람들을 서로 연결해 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탄자니아에서만도 114개 이상의 부족 언어가 사용됩니다.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집에서 40 내지 80킬로미터만 가도 완전히 다른 언어를 말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부 언어의 경우,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사는 곳이 작은 마을 몇 개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들과는 어떻게 의사소통을 하겠습니까? 그러므로 공통어가 있는 것이 왜 유익한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스와힐리어의 역사

스와힐리어는 늦어도 10세기부터 사용되어 온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 언어는 16세기에 문자로 기록되기 시작했습니다. 스와힐리어를 배우다 보면, 많은 단어가 아랍어와 비슷한 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사실 스와힐리어 단어는 대부분 아프리카 언어에서 나왔지만, 20퍼센트 이상은 아랍어에서 유래했습니다. 따라서 스와힐리어가 수백 년 동안 아랍 문자로 기록되어 왔다는 것은 그리 놀라운 사실이 아닙니다.

오늘날에는 스와힐리어를 로마자로 표기합니다.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왜 그러한 변화가 있게 되었습니까? 그 답을 알려면 19세기 중반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때에 처음으로 유럽 선교사들이 동아프리카에서 원주민들에게 성서의 소식을 알려 주기 위해 진지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최초로 동아프리카에 전해지다

1499년에 바스쿠 다가마가 아프리카 남단을 도는 유명한 항해를 했을 때, 포르투갈 선교사들은 잔지바르에 선교 시설을 세우고 동아프리카에 최초로 가톨릭교를 전했습니다. 하지만 200년이 채 못되어 그곳에서 일어난 반대 때문에 포르투갈 사람들과 “그리스도교”는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동아프리카에 다시 전해지게 된 것은 그로부터 150년이 지난 후였습니다. 이번에는 독일인 선교사인 요한 루트비히 크라프가 소식을 전하러 왔습니다. 그는 1844년에 케냐의 몸바사에 도착했는데, 당시 동아프리카 연안에서는 주로 이슬람교를 믿고 있었으며 내륙 지방에서는 대부분 전통을 따라 정령 신앙을 믿고 있었습니다. 크라프는 모든 사람이 성서를 읽을 수 있게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했습니다.

크라프는 지체하지 않고 스와힐리어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은 1844년 6월에 그는 성서 번역이라는 만만치 않은 일에 착수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는 바로 다음 달에 가슴 아픈 일을 겪었습니다. 결혼한 지 2년밖에 되지 않은 아내가 사망하고 며칠 뒤에는 젖먹이인 딸마저 죽은 것입니다. 그는 분명 몹시 슬펐겠지만 성서를 번역하는 중요한 일을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847년에 창세기의 처음 세 장을 발행했는데, 이것은 스와힐리어로 된 최초의 인쇄물이었습니다.

1847년에 요한 크라프가 스와힐리어로 번역한 창세기 1:1-3

크라프는 스와힐리어를 기록하는 데 당시 흔히 사용되었던 아랍 문자 대신 로마자를 사용한 최초의 사람입니다. 그는 자신이 아랍 문자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를 밝히면서, 나중에 스와힐리어를 배울 “유럽 사람들에게 아랍 문자는 장애가 될 뿐”이며 “로마자를 쓰면 ‘유럽 언어를 배우는 원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 후로도 여러 해 동안 일부 사람들은 아랍 문자를 계속 사용했으며, 성서의 일부분이 아랍 문자로 발행되었습니다. 하지만 로마자를 쓰게 되면서 실제로  많은 사람이 스와힐리어를 더 쉽게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분명 선교사들을 비롯하여 스와힐리어를 배우는 많은 사람은 그러한 변화가 있었던 것을 아주 다행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크라프는 하느님의 말씀을 스와힐리어로 번역하는 일을 처음으로 시작했을 뿐 아니라, 훗날의 번역자들을 위한 기초도 놓았습니다. 최초의 스와힐리어 문법책과 사전을 펴낸 것입니다.

스와힐리어로 된 하느님의 이름

스와힐리어 아랍 문자로 기록된 마태복음 1장의 한 부분, 1891년

처음 발행된 창세기의 첫 세 장에서, 하느님의 이름은 단순히 “전능하신 하느님”으로 번역되었습니다. 하지만 19세기 말엽에, 동아프리카에 온 몇몇 사람들이 성서 전체를 스와힐리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그중에는 요한 레브만, 윌리엄 테일러, 해리 빈스, 에드워드 스티어, 프랜시스 호지슨, 아서 매던이 있습니다.

유의할 만하게도, 이 초기 번역판들 중 일부에는 하느님의 이름이 들어 있는데, 그 이름이 단지 몇 군데만이 아니라 히브리어 성경 전체에 걸쳐 나옵니다! 잔지바르에서 번역한 사람들은 하느님의 이름을 “야후와”(Yahuwa)로 옮겼으며, 몸바사에 있던 다른 번역자들은 “제호바”(Jehova)로 표기했습니다.

1895년에는 성서 전체가 스와힐리어로 발행되었습니다. 그 후 수십 년 동안 여러 번역판이 나왔는데, 그중 일부는 널리 배포되지 않았습니다. 20세기 초에 동아프리카에서는 스와힐리어를 표준화하려는 많은 노력이 기울여졌습니다. 그로 인해 「스와힐리 유니온역」(Swahili Union Version) 성서가 1952년에 발행되었는데, 이것은 가장 널리 사용되는 성경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 결과, 스와힐리어로는 “예호바”(Yehova)라고 번역된 하느님의 이름이 가장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게 되었습니다.

「스와힐리 유니온역」의 서두에 하느님의 이름 여호와가 나와 있는 곳

유감스럽게도, 이 초기 번역판들의 인쇄가 중단되면서 하느님의 이름도 함께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 나온 일부 번역판들은 하느님의 이름을 완전히 삭제해 버렸거나 몇 군데에서만 사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유니온역」에는 하느님의 이름이 15회만 나오며 2006년 개정판에는 11회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초기 번역판들에서 하느님의 이름이 “야후와”(Yahuwa)와 “제호바”(Jehova)로 표기된 곳

그 번역판에는 하느님의 이름이 거의 모두 생략되어 있지만, 중요한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서두 부분의 한 페이지에 하느님의 이름이 여호와라고 분명히 표시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 내용은 진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 자신의 성서로 알려 주는 데 매우 유용함이 증명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1996년에 스와힐리어 「그리스도인 그리스어 성경 신세계역」이 발표되었습니다. 이것은 마태복음부터 계시록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237회 복원한 최초의 스와힐리어 성경입니다. 그 후 2003년에는 스와힐리어 「신세계역 성경」 전서가 발표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인쇄된 스와힐리어 「신세계역」은 모두 합해 약 90만 부에 달합니다.

이제 하느님의 이름은 칭호들로 대치되어 있지 않으며, 마치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각주에 설명으로만 언급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마음이 정직한 사람들은 스와힐리어 「신세계역」을 펴서 7000번 이상 나오는 여호와의 이름을 읽을 때마다 그분께 더 가까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이 번역판은 동아프리카의 모든 스와힐리어 사용자들이 읽을 수 있고 이해하기 쉬운 현대 스와힐리어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게다가 다른 많은 번역판에 들어 있는 상당수의 그릇된 사상이 제거되었습니다. 그 결과 독자들은 자기가 읽는 것이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느님의 영감을 받은 “진리의 올바른 말씀”임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전도 12:10.

많은 사람이 스와힐리어 「신세계역 성경」을 사용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많은 사람이 스와힐리어 「신세계역」에 대한 감사를 표해 왔습니다. 여호와의 증인 전 시간 봉사자이며 현재 스물한 살인 비센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신세계역」이 쉬운 스와힐리어로 나와 있고, 다른 번역판에는 빠져 있던 자리에 여호와의 이름이 다시 복원되어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세 자녀의 어머니인 프리다는 이 번역판 덕분에 사람들에게 성서 진리를 설명해 주기가 더 쉬워졌다고 생각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스와힐리어로 번역하는 일은 한 사람의 노력에서 시작하여 150년 이상 계속되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이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 17:6) 그리고 지금 아프리카 중부와 동부에서 스와힐리어를 쓰는 7만 6000명이 넘는 여호와의 증인이 「신세계역」을 사용하여 기쁜 마음으로 여호와의 이름을 모든 사람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 3항 이 나라들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스와힐리어가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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