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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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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대 2008년  3월

절실히 필요한 구출

절실히 필요한 구출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 있는 한 탄광에 갑자기 엄청난 양의 물이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그 와중에 아홉 명의 광부가 지하 73미터 지점에 있는 갱도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3일 후에 건강한 모습으로 안전하게 다시 지상으로 나왔습니다. 어떻게 구조된 것입니까?

구조 대원들은 탄광 지도와 위치 확인 장치를 이용하여 폭 65센티미터의 구멍을 뚫은 다음, 원통 모양의 구조 장비를 광부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내려 보냈습니다. 광부들은 한 사람씩 그것을 타고 지상으로 나와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들 모두는 안도감에 기뻐하였으며 구조된 것에 감사했습니다.

우리 중에 그 아홉 명의 광부들처럼 땅속에 갇히거나 재난을 당해 생사의 기로에 서게 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구조될 필요가 있습니다. 질병과 노화 그리고 결국 죽음을 맞게 되는 현실에 꼼짝없이 갇혀 있기 때문입니다. 충실한 족장 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사는 날이 짧고 소란만 가득합니다. 꽃처럼 나왔다가 잘리고, 그림자처럼 달아나서 존속하지 못합니다.” (욥 14:1, 2) 그로부터 약 3500년이 지난 지금도 이 말은 여전히 참됩니다. 죽음이라는 운명을 피할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우리가 어디에 살든 아무리 건강을 잘 지키든 간에, 우리는 고난과 노령과 죽음의 속박에서 구조될 필요가 있습니다.

과학자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인간의 평균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일례로, 한 단체는 “원치 않는 죽음을 정복”하고 “인간을 불멸의 존재로 만들려는 목표를 이루도록 회원들을 지원”할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하지만 첨단 과학과 강한 의지로도 이제껏 인간의 수명을 70세 내지 80세—3500년 전에 모세가 말한 평균 수명—보다 더 많이 연장하는 데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시 90:10.

우리가 삶과 죽음에 대한 욥의 생각에 공감하든 그렇지 않든, 시간이 가면 결국 우리는 친구와 가족과 집과 자신이 이룬 모든 것으로부터 “그림자처럼 달아나서” 죽음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고대 이스라엘의 지혜로운 왕 솔로몬은 이렇게 썼습니다. “산 자들은 자기들이 죽을 것임을 의식하지만, 죽은 자들은 아무것도 의식하지 못하고 다시는 삯도 받지 못한다. 그들에 대한 기억이 잊혀졌기 때문이다.”—전도 9:5.

안타까운 일이지만, 성서가 지적하는 대로 죽음은 포학한 “왕으로” 인류를 “통치”해 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인류는 죽음이라는 최후의 적으로부터 구조될 필요가 있습니다. (로마 5:14; 고린도 첫째 15:26)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훈련을 잘 받은 세계 최고의 구조대도 우리를 죽음으로부터 영구적으로 구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인간을 창조하신 여호와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구조할 조처를 취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