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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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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대 (연구용) 2014년  2월

‘여호와의 즐거움을 보십시오’

‘여호와의 즐거움을 보십시오’

고통스러운 상황에 처하게 되면 심한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각이 온통 거기에 쏠리게 되고 기운이 빠지고 삶에 대한 견해마저 바뀔 수 있습니다. 고대 이스라엘의 다윗 왕은 많은 어려움에 시달렸습니다. 그는 그러한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습니까? 다윗은 자신이 쓴 한 감동적인 시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소리내어 여호와께 도움을 청하고, 소리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은혜를 구하였습니다. 내가 하느님 앞에 염려를 늘 쏟아 놓고 그 앞에 나의 고난을 계속 아뢰었으니, 내 안에서 내 영이 무기력해졌을 때였습니다. 그때에 당신은 내 길을 아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다윗은 겸손하게 하느님께 기도로 도움을 구했습니다.—시 142:1-3.

시련의 때에 다윗은 겸손하게 여호와께 기도로 도움을 구했습니다

또 다른 시에서 다윗은 다음과 같이 노래했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한 가지를 청하였으니—내가 그것을 찾아 구하리라, 내가 사는 모든 날 동안 여호와의 집에 머무르고 여호와의 즐거움을 보며, 인식을 가지고 그 성전을 바라보게 되기를.” (시 27:4) 다윗은 레위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참숭배의 중심지로 다가가 거룩한 장막 뜰 밖에 서 있는 모습을 머릿속에 그려 보십시오. 다윗은 마음속 깊이 감사을 느낀 나머지 여생을 그곳에서 보내면서 “여호와의 즐거움을 보”게 되기를 바랐습니다.

여기에 언급된 “즐거움”이란 정신, 마음, 감정에 흐뭇이나 기쁨을 주는 상태 또는 특성을 의미합니다. 다윗은 숭배를 위한 하느님의 마련을 늘 인식을 가지고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다윗과 같이 느끼고 있는가?’ 하고 자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느님의 마련을 ‘인식을 가지고 바라보십시오’

오늘날 여호와께 가까이 가게 해 주는 그분의 마련은 어떤 건물을 중심으로 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참숭배를 위한 신성한 마련인 하느님의 거대한 영적 성전과 관련이 있습니다. * 이 마련을 ‘인식을 가지고 바라본’다면 우리도 “여호와의 즐거움을 보”게 될 수 있습니다.

장막의 입구 앞에 있던 구리로 된 번제 제단을 고려해 보겠습니다. (탈출 38:1, 2; 40:6) 그 제단은 예수의 인간 생명을 희생으로 기꺼이 받아들이려는 하느님의 뜻을 상징합니다. (히브리 10:5-10)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사도 바울은 “우리가 적이었을 때에 하느님의 아들의 죽음을 통하여 하느님과 화해하게 되었다”고 썼습니다. (로마 5:10) 우리가 예수께서 흘리신 피에 대한 믿음을 나타낸다면 하느님과 벗 관계를 누리면서 그분의 은혜와 신임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여호와와 누리는 친밀함”을 경험하게 됩니다.—시 25:14.

또한 우리의 “죄가 지워져 없어지게” 되기 때문에 ‘여호와로부터 오는 상쾌하게 하는 시기’를 맛보게 됩니다. (사도 3:19) 우리가 처한 상황은 과거의 행동을 뉘우치고 많은 변화를 한 사형수의 상황에 비할 수 있습니다. 한 자애로운 판사가 이러한 상황을 보고 마음이 움직여서 그 사람의 죄의 기록을 말끔히 지워 줍니다. 사형 판결을 철회해 준 것입니다. 그 죄수가 얼마나 큰 안도감과 기쁨을 느낄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 판사처럼 여호와께서도 회개하는 인간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그이 죽음의 정죄에서 벗어나게 해 주십니다.

참숭배에서 기쁨을 얻으십시오

다윗이 여호와의 집에서 볼 수 있었던 참숭배의 여러 부면 가운데에는 동료 이스라엘 사람의 큰 무리가 함께 모이는 일, 율법을 공개적으로 읽고 설명하는 일, 분향하는  일, 제사장과 레위인이 신성한 봉사를 드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탈출 30:34-38; 민수 3:5-8; 신명 31:9-12) 고대 이스라엘에서 행해진 참숭배의 이러한 부면에 상응하는 것이 오늘날에도 있습니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형제이 연합하여 함께 거하는 것이 얼마나 좋으며 얼마나 즐겁습니까!’ (시 133:1) 전 세계적으로 “연합된 형제들”의 수가 참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베드로 첫째 2:17) 집회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공개적으로 읽고 설명하는 일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조직을 통해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오셨습니다. 또한 우리는 개인 연구와 가족 연구에 사용할 수 있도록 풍성한 영적 양식을 인쇄물로 공급받고 있습니다. 한 통치체 성원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의미를 숙고해 보고, 통찰력과 이해력을 얻기 위해 힘쓴 덕분에 깨어 있는 시간 내내 영적 풍요로움과 만족감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식이 우리 영혼에 즐거운 것이 될 수 있습니다.’—잠언 2:10.

오늘날 하느님께서 받아들이실 만한 그분의 종의 기도가 매일 여호와께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러한 기도가 여호와께는 마치 향긋한 냄새를 풍기는 향과 같습니다. (시 141:2) 우리가 기도로 겸손하게 여호와 하느님께 가까이 갈 때 그분이 크게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우리 영혼에 참으로 즐거운 것이 됩니다!

모세는 “우리 하느님 여호와의 즐거움이 우리 위에 있게 하시고, 우리의 손으로 행한 일을 우리 위에 굳게 세워 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시 90:17) 우리가 봉사의 직무를 열심히 수행할 때 여호와께서는 우리의 일을 축복해 주십니다. (잠언 10:22) 우리는 사람이 진리를 배우도록 도와준 적이 있을지 모릅니다. 여러 해 동안 봉사하면서 냉담, 건강 문제, 감정적 고통, 박해를 인내해 온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첫째 2:2) 하지만 우리는 “여호와의 즐거움”을 보았으며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서 우리가 기울이는 노력을 크게 기뻐하신다는 점을 깨닫게 되지 않았습니까?

다윗은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여호와는 내 할당의 몫, 내 잔의 몫. 당신은 내 분깃을 굳게 지키고 계십니다. 나를 위하여 측량줄이 즐거운 곳에 내려[졌습니다.]” (시 16:5, 6) 다윗은 자신의 “몫”, 다시 말해 여호와와의 좋은 관계와 그분을 섬기는 특권에 대해 감사했습니다. 다윗처럼 우리도 여러 가지 시련을 겪을지 모르지만 영적인 축복을 매우 많이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참숭배에서 계속 기쁨을 얻고 여호와의 영적 성전을 늘 ‘인식을 가지고 바라보’아야겠습니다.

^ 6항 「파수대」 1996년 7월 1일호 14-24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