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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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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대—연구용  |  2013년  6월

독자의 질문

독자의 질문

창세기 6:2, 4에 나오는, 대홍수 전에 살았던 “참하느님의 아들들”은 누구입니까?

증거를 살펴보면 이 표현이 하느님의 천사 아들들을 가리킨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증거가 있습니까?

창세기 6:2은 이러합니다. “참하느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주목하기 시작하였으니, 그들이 아리따워 보였던 것이다. 그들은 자기들을 위해 아내들을 취하였는데, 자기들이 택하는 사람을 모두 취하였다.”

히브리어 성경에서 “참하느님의 아들들” 또는 “하느님의 아들들”이라는 표현은 창세기 6:2, 4, 욥기 1:6과 2:1과 38:7 그리고 시편 89:6에 나옵니다. 이 성구들에서 “하느님의 아들들”은 누구를 가리킵니까?

욥기 1:6에 나오는 “참하느님의 아들들”은 분명 하느님이 계신 곳에 모인 영적 피조물들을 가리킵니다. 그들 가운데에는 “땅을 여기저기 두루 돌아다니다” 온 사탄도 있었습니다. (욥 1:7; 2:1, 2) 욥기 38:4-7에서는 하느님께서 땅의 “모퉁잇돌을 놓았”을 때 “하느님의 아들들”이 “갈채를 보내며 소리를 질렀다”고 알려 줍니다. 그들도 하느님의 천사 아들들이었을 것임에 틀림없는데 당시에 인간은 아직 창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시편 89:6에 언급된 “하느님의 아들들”도 인간이 아니라, 하늘에서 하느님과 함께 있는 영적 피조물들을 가리키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면 창세기 6:2, 4의 기록에 나오는 “참하느님의 아들들”은 누구입니까? 앞서 언급한 성서적인 사실들과 일치하게, 그 기록은 땅으로 내려온 하느님의 천사 아들들을 가리킨다고 결론 내리는 것이 논리적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천사들이 성관계를 맺는 데 관심을 가졌다는 점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합니다. 마태복음 22:30에 기록된 예수의 말씀에 따르면 하늘에서는 결혼하거나 성관계를 맺는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때때로 천사들은 인간의 몸으로 물질화했으며 인간들과 함께 먹고 마시기까지 했습니다. (창세 18:1-8; 19:1-3) 따라서 그처럼 물질화한 몸으로 천사들이 여자들과 성관계를 가질 수 있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일부 천사들이 실제로 그렇게 했다고 믿을 만한 성서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유다서 6, 7에서는 부자연스럽게 육체를 따른 소돔 사람들의 죄를 “자기의 본래 위치를 지키지 않고 자기의 적절한 처소를 버린 천사들”이 저지른 죄에 비합니다. 그 천사들과 소돔 사람들의 공통점은 그들 모두 “심하게 음행하고 부자연스럽게 사용하려고 육체를” 따랐다는 것입니다. 그와 유사한 내용이 들어 있는 베드로 첫째 3:19, 20에서는 그 불순종한 천사들을 “노아의 날”과 연관 짓습니다. (베드로 둘째 2:4, 5) 그러므로 노아의 날에 불순종한 천사들이 취한 행로는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이 저지른 죄에 비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결론은 창세기 6:2, 4에 언급된 “참하느님의 아들들”이 인간의 몸으로 물질화하여 여자들과 부도덕을 범한 천사들을 가리킨다는 점과 일치합니다.

 성서는 예수께서 “감옥에 있는 영들에게 가서 전파하셨다”고 알려 줍니다. (베드로 첫째 3:19) 이 말은 무슨 뜻입니까?

사도 베드로는 이 영들을 가리켜 “과거 노아의 날에 ··· 하느님께서 참고 기다리실 때에 불순종하던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베드로 첫째 3:20) 분명 베드로는 사탄의 반역에 가담하기로 선택한 영적 피조물들에 대해 말한 것입니다. 유다는 “자기의 본래 위치를 지키지 않고 자기의 적절한 처소를 버린 천사들”을 언급하면서, 하느님께서 “큰 날의 심판을 위하여 [그들을] 영원한 결박으로 짙은 어둠 아래 보존해 두셨”다고 말합니다.—유다 6.

노아의 날에 영적 피조물들은 어떻게 불순종했습니까? 대홍수 전에 이 악한 영들은 하느님의 목적에 어긋나게 인간의 몸으로 물질화했습니다. (창세 6:2, 4) 게다가 그 천사들은 여자들과 성관계를 가짐으로 변태적인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영적 피조물들을 여자들과 성관계를 갖도록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창세 5:2) 불순종한 이 악한 천사들은 하느님께서 정하신 때에 멸망될 것입니다. 현재 그들은 유다가 언급한 것처럼 영적 감옥과도 같은 “짙은 어둠”의 상태에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언제 어떻게 “감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셨습니까? 베드로는 이 일이 예수께서 ‘영으로 살리심을 받은’ 후에 있었다고 썼습니다. (베드로 첫째 3:18, 19) 베드로가 예수께서 “전파하셨다”라고 말한 것에도 유의해 보십시오. 베드로가 과거 시제를 사용한 것을 보면 이 전파하는 일은 베드로의 첫째 편지가 기록되기 전에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활되신 지 얼마 후에, 예수께서 악한 영들에게 그들이 받게 되는 합당한 처벌에 대해 선포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분은 그들에게 희망이 아니라 심판을 전파하셨습니다. (요나 1:1, 2) 예수께서는 죽기까지 믿음과 충성을 나타내고 부활되심으로 마귀가 그분에게 아무런 힘도 없다는 점을 증명하신 뒤에 그와 같은 정죄의 선언을 할 근거를 갖게 되셨습니다.—요한 14:30; 16:8-11.

앞으로 예수께서는 사탄과 악한 천사들을 묶어 무저갱에 던지실 것입니다. (누가 8:30, 31; 계시 20:1-3) 불순종한 이 영들은 그때까지 짙은 영적 어둠의 상태에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틀림없이 최종적 멸망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계시 2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