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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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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 2015년  11월

시각 장애인의 삶

시각 장애인의 삶

“갓난아기 때 강한 안약이 눈에 들어가서 시력을 거의 잃었어요. 십 대에는 시력을 전부 상실해 심한 우울증에 걸렸지요.”—파키, 남편도 시각 장애인인 중년 여성.

시력을 완전히 잃거나 심각한 시각 장애가 생기는 원인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원인 가운데는 부상과 병이 포함되는데, 그로 인해 눈이나 시신경이나 뇌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력을 많이 혹은 전부 잃은 사람은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며 슬픔과 두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상황에 잘 대처하는 법을 배워 계속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눈은 우리가 정보를 얻는 주된 통로입니다. 따라서 시력을 잃으면 우리는 청각, 후각, 촉각, 미각과 같은 다른 감각에 더 의지하게 됩니다.

신경가소성 연구 결과에 의하면 뇌는 “경험에 따라 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여겨진다고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지는 알려 줍니다. 또한 동 기사에서는 이렇게 지적합니다. “뇌는 한 감각 기관에서 신호가 들어오지 않으면, 스스로 재조직하여 다른 감각 기관을 지원하고 더 활용할 수 있다는 많은 증거가 있다.”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청각: 목소리에서 발자국 소리에 이르기까지, 소리는 머릿속으로 상황을 그려 볼 수 있게 해 줍니다. 시각 장애인인 페르난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목소리나 심지어 발소리로 사람을 기억하고 알아보는 법을 배웠어요.” 앞을 전혀 보지 못하는 후안은 이렇게 말합니다. “시각 장애인에게는 목소리가 상대방의 신분을 나타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 사람처럼 시각 장애인도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어조에 유의합니다.

훈련을 통해 청각이 발달한 시각 장애인은 소리를 듣고 차량의 진행 방향, 방 크기, 장애물의 위치와 같은 주변 환경에 관한 정보를 많이 얻습니다.

후각: 후각을 통해서도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는데, 단지 무슨 냄새인지 아는 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시각 장애인은 어떤 길을 걸으면서 후각을 통해 커피숍, 음식점, 시장 등의 위치가 포함된 지도를 머릿속으로 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위에서 들려오는 익숙한 소리와 촉각을 통해 얻은 세부점을 그 지도에 더합니다.

 촉각: “나에게는 손이 눈이나 마찬가지예요”라고 프란시스코는 말합니다. 지팡이를 사용하면 이러한 “눈”의 시야를 넓힐 수 있습니다. 시각 장애인으로 태어나 어렸을 때 지팡이 사용법을 배운 마나세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내가 있는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다른 감각과 기억력을 활용하고 지팡이로 인도의 모양을 감지해서 그렇게 하죠.”

점자 「파수대」를 읽는 모습

많은 시각 장애인은 촉각을 사용해 점자 출판물로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오늘날 적지 않은 시각 장애인이 다양한 마련을 통해 정신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한 마련 가운데는 점자 출판물 외에도 오디오 파일이나 컴퓨터를 활용한 기술도 포함됩니다. 이 덕분에 시각 장애인성경과 다양성경 공부 자료을 읽을 수 있습니다. *

서두에 언급한 파키와 그의 남편은 이러한 영적 마련들 덕분에 큰 위로와 희망을 얻었습니다. 또한 큰 영적 가족인 여호와의 증인의 그리스도인  회중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파키는 이렇게 말합니다. “현재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지나치게 의지하지 않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어요.”

시각 장애가 있으면 독특한 어려움을 겪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어려움과 싸우면서도 즐거운 삶을 사는 모습은 인간이 상황에 적응하고 회복하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 수 없습니다!

^ 10항 여호와의 증인은 점자 성경 공부 자료를 25개 이상의 언어로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