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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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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 2015년  9월

 역사 속으로

헤로도토스

헤로도토스

수천 년 전에 사람은 어떻게 살았습니까? 그은 어떤 관습을 갖고 있었습니까? 고고학을 통해 어느 정도 알 수 있지만 전부 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당시의 세계 역사에 대해 기록한 저술물이 있다면, 고대 사람의 사고방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약 2400년 전에 살았던 한 남자가 그러한 기록을 남겼는데, 그는 기원전 5세기의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토스입니다. 그는 「역사」라는 제목의 책을 저술했습니다.

헤로도토스는 그리스가 전쟁을 벌인 이유와 특히 기원전 490과 480에 페르시아가 침략한 이유에 관해 저술하기 시작했는데, 기원전 480년 당시 그는 어린아이에 불과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기본적인 주제에 더해, 페르시아가 진군하면서 공격한 나라에 관해 알게 된 사실도 모두 기록하여 방대한 부가 정보를 실었습니다.

역사 그 이상의 기록

헤로도토스는 서술 능력이 뛰어났습니다. 그는 이야기를 완성하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아주 사소한 점까지도 빠짐없이 기록했습니다. 당시에는 역사를 시대으로 정리한 국가 공식 기록물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헤로도토스는 글을 쓸 때 그러한 기록을 참고할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그의 업적은 참으로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당시에는 훌륭한 업적을 자랑하는 글을 기념비에 새기는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역사를 기록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헤로도토스는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사건이 있으면, 그에 대해 관찰하거나 전승을 조사하거나 사람의 증언을 들으며 글을 써야 했습니다. 그는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여행을 많이 했습니다. 헤로도토스는 그리스 식민지인 할리카르나소스(현재는 터키 남부의 보드룸)에서 자랐으며, 그리스의 여러 지역을 다녔습니다.

헤로도토스는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여행을 많이 했습니다

 헤로도토스는 북쪽으로는 지금의 우크라이나 지역에 있는 흑해와 스키타이를, 남쪽으로는 팔레스타인과 상(上)이집트를 여행했습니다. 동쪽으로는 바빌론까지 간 것으로 보이며, 서쪽으로 현재의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그리스 식민지에 가서 여생을 보낸 것 같습니다. 그는 어디를 가든 관찰하고 조사했으며 가장 신뢰할 만한 사람에게서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기록의 정확성

「역사」의 파피루스 단편

헤로도토스의 기록은 얼마나 정확합니까? 자신이 갔던 곳이나 직접 본 것에 관한 그의 기록은 정확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스키타이의 왕실 장례 문화나 이집트의 미라 보존술과 같이, 그리스에 알려지지 않은 관습을 묘사한 내용은 고고학자이 알아낸 사실과 어느 정도 일치합니다. 한 책에서는 그가 이집트에 관해 남긴 풍부한 자료가 “그 나라에 대한 모든 고대 기록보다 훨씬 더 큰 중요성을 지닌다”고 알려 줍니다.

하지만 헤로도토스가 미심쩍은 증거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또한 당시 사람은 이교 신이 인간사에 개입한다고 굳게 믿었습니다. 따라서 그의 기록 중에는 현대 역사가의 기준에 달하지 못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하지만 헤로도토스는 사실과 전설을 구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분별력이 있던 그는 자신이 들은 이야기를 전부 믿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료의 출처를 검증하고 비교한 후에야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마 「역사」는 헤로도토스가 일생에 걸쳐 쓴 역작이었을 것입니다. 그가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제한되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그는 실로 대단한 업적을 남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