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바로 가기

하위 메뉴 바로 가기

목차 바로 가기

여호와의 증인

한국어

파수대 2016년 제6호

황새

하늘의 새에게서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하늘의 새에게서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부디 ··· 하늘의 새에게도 물어보게나. 그것이 자네에게 알려 줄 걸세. 이 모든 것 중에서 어떤 것이 알지 못하겠는가? 여호와의 손이 이것을 행하셨음을.”—욥기 12:7, 9.

3000여 년 전에 족장 욥이 깨달았던 것처럼, 하늘의 새을 관찰하면 하느님의 놀라운 창조 능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새은 저마다 고유한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예와 비유의 소재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성경에서 새가 나오는 기록을 고려해 보면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어떻게 할 때 하느님과 가까워질 수 있는지에 관해 중요한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예를 살펴보겠습니다.

성전에 둥지를 틀었던 제비

제비

제비는 예루살렘 주민에게 친숙한 새였습니다. 제비는 건물의 처마 밑에 둥지를 트는 습성이 있는데, 솔로몬의 성전에서도 그런 둥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매년 보금자리를 찾는 제비에게 성전 구역은 방해 없이 새끼를 기를 수 있는 안전한 장소였을 것입니다.

고라의 자손시편 84 필자는 6개월마다 한 번씩 일주일간 성전에서 봉사했습니다. 그는 성전 구역에 있는 제비 둥지를 보고 자신도 제비처럼 여호와의 집에 계속 머물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그는 자신의 마음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오 만군의 여호와여, 당신의 웅장한 장막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내 영혼이 여호와의 뜰을 애타게 그리워하다가 여위어 갑니다. ··· 새도 그곳에 집을 얻고 제비도 당신의 웅장한 제단 곁에 보금자리를 얻어 새끼을 돌봅니다. 오 만군의 여호와여, 나의 왕, 나의 하느님이여!” (시편 84:1-3) 청소년을 포함한 우리 모두정기적으로 하느님의 백성으로 이루어진 회중에 모이는 것을 그처럼 좋아하며 중요하게 여깁니까?—시편 26:8, 12.

제철을 아는 황새

예언자 예레미야는 ‘하늘의 황새가 제철을 안다’고 말했습니다. 분명 그는 약속의 땅을 통과하여 이주하는 황새을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실제로, 봄이 되면 아프리카를 떠나 유럽으로 이주하기 위해 요르단 골짜기를 따라 여행하는 유럽황새가 30만 마리 이상 관찰되었습니다. 황새는 체내 시계를 통해 언제 여름 번식지로 돌아가야 하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다른 철새과 마찬가지로 황새는 “돌아올 때”를 정확히 지킵니다.—예레미야 8:7.

「콜린스 조류 이동 지도」(Collins Atlas of Bird Migration)라는 책에서는 “무엇보다도 경이로운 점은 철새이 본능에 따라 이주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여호와 하느님께서는 철새에게 본능적으로 이주할 때를 아는 감각을 넣어 주셨습니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때와 시기를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누가복음 12:54-56) 황새는 때를 본능적으로 알지만, 사람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건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분별하려면 하느님에 대한 지식을 얻어야 합니다. 예레미야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은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의미를 분별하지 못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 근본 이유가 무엇인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이 여호와의 말을 배척하였으니, 그에게 무슨 지혜가 있겠느냐?”—예레미야 8:9.

지금이 성경에서 말하는 “마지막 날”이라는 증거는 매우 많습니다. (디모데 후서 3:1-5) 당신은 황새처럼 때를 분별할 것입니까?

멀리까지 바라보는 독수리

독수리

인상적인 생김새를 갖고 있는 독수리는 성경에 여러 차례 등장하며 약속의 땅에서 자주 관찰됩니다. 성경은 독수리가 절벽 높은 곳에 있는 보금자리에서 ‘먹이를 찾아 살피며 그 눈으로 멀리까지 바라본다’고 말합니다. (욥기 39:27-29) 독수리는 시력이 매우 뛰어나서 무려 1킬로미터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토끼도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독수리가 ‘멀리까지 바라볼’ 수 있는 것처럼 여호와께서도 먼 미래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여호와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결말을 처음부터 알려 주고,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일을 오래전부터 알려 준다.” (이사야 46:10) 따라서 여호와께서 베푸시는 교훈을 따른다면 우리는 그분의 비길 데 없는 지혜와 통찰력으로부터 유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이사야 48:17, 18.

또한 성경은 다음과 같은 말로 하느님을 신뢰하는 사람을 독수리에 비합니다. “여호와께 희망을 두는 사람은 새 힘을 얻을 것이다. 그은 독수리처럼 날개를 펴고 솟아오를 것이다.” (이사야 40:31) 독수리는 날아오를 때 상승 온난 기류 즉, 위로 올라가는 따뜻한 공기 기둥을 활용합니다. 상승 온난 기류를 찾으면, 날개를 활짝 펴고 그 기류 안을 빙빙 돌면서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 덕분에 힘을 거의 들이지 않고도 높이 솟아올라 먼 거리를 활공할 수 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여호와를 신뢰하는 사람도 자기 힘을 의지하는 대신 “정상적인 것을 초월하는 능력”을 주겠다고 약속하시는 하느님을 바라봅니다.—고린도 후서 4:7, 8.

‘병아리를 날개 아래로 모으는 암탉’

어미 닭과 병아리

예수께서는 돌아가시기 얼마 전에 유대 나라의 수도인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이렇게 탄식하셨습니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예언자을 죽이고 자기에게 보내진 이을 돌로 치는 자야, 암탉이 제 병아리을 날개 아래 모으듯이 내가 얼마나 자주 너의 자녀를 모으려 했던가! 그러나 당신은 원하지 않았습니다.”—마태복음 23:37.

에게는 새끼을 보호하려는 강한 본능이 있습니다. 따라서 암탉과 같이 땅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새은 위험 요소가 없는지 항상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어미 닭은 주변에 매가 나타나면 큰 소리로 경고를 합니다. 그러면 병아리은 즉시 어미의 날개 아래로 달려와 안전하게 숨습니다. 또한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거나 비가 쏟아질 때에도 어미의 날개 아래로 피신합니다. 예수께서는 예루살렘 주민에게 그처럼 영적 피신처가 되어 주고 영적 보호를 베풀어 주기를 원하셨습니다. 오늘날에도 예수께서는 갖가지 문제와 걱정거리로 지쳐 있는 사람에게 자신에게 와서 새 힘과 보호를 얻으라고 권하십니다.—마태복음 11:28, 29.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우리는 새에게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를 관찰할 때 새에 관한 비유가 담긴 성경 기록을 떠올려 보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제비를 보면서 여호와를 숭배하는 장소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키워 가십시오. 독수리처럼 높이 솟아오를 힘을 주실 수 있는 하느님을 신뢰하십시오. 새끼를 보호하는 암탉처럼 영적인 진리로 우리를 보호해 주시는 예수께 다가가도록 하십시오. 황새처럼 때를 분별하기 위해, 우리 시대에 일어나고 있는 세계 사건의 의미를 깨어 살피십시오.

더 알아보기

하느님에게서 온 좋은 소식!

어떻게 하면 하느님께 가까이 갈 수 있습니까?

하느님은 모든 기도를 들으십니까?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느님께 가까이 가기 위해 또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