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접근성 설정

Search

언어 선택

하위 메뉴 바로 가기

목차 바로 가기

내용 바로 가기

여호와의 증인

한국어

깨어라! 2017년 제1호

 우연의 산물인가?

사하라 은색 개미의 열기 차단막

사하라 은색 개미의 열기 차단막

사하라 은색 개미(Cataglyphis bombycina)는 더위를 매우 잘 견디는 것으로 손꼽히는 육상 동물입니다. 한낮에 강렬한 태양이 사하라 사막을 내리쬐면 천적은 서늘한 곳으로 몸을 피하지만 이 개미는 먹잇감을 찾아 잠시 땅굴에서 나옵니다. 뜨거운 열기 때문에 죽은 곤충을 찾아 나서는 것입니다.

[50] μm

생각해 보십시오: 사하라 은색 개미가 고온의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한 가지 비결은 열기 차단막에 있습니다. 이 차단막은 몸 윗면과 옆면에 나 있는 특수한 털과 몸 밑면의 털 없는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몸을 덮고 있는 털은 개미의 몸이 은색으로 보이게 만드는데, 이 털들은 가느다란 관처럼 생겼고 단면이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삼각형을 이루는 세 면 중 바깥을 향한 두 면은 미세한 긴 주름이 가득 들어 있고, 안쪽을 향한 면은 매끈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털의 구조는 두 가지 유용한 기능을 합니다. 첫째로, 가시광선 영역과 근적외선 영역의 태양 복사열을 반사합니다. 둘째로, 개미가 주변에서 흡수한 열을 몸 밖으로 방출하도록 도와줍니다. 한편 털이 없는 몸 밑면은 사막 지표면에서 나오는 중적외선 영역의 복사열을 반사합니다. *

[10] μm

사하라 은색 개미는 열기 차단막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견딜 수 있는 한계 온도인 섭씨 53.6도 이하로 체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연구가은 이 작은 개미에게서 얻은 아이디어를 응용하여, 팬이나 다른 장치의 도움 없이도 온도를 크게 낮출 수 있는 특수 코팅을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하라 은색 개미의 열기 차단막은 진화된 것입니까? 아니면 설계된 것입니까?

^ 4항 이 개미에게는 고온의 환경을 견디는 데 도움이 되는 다른 특징도 있다. 먼저, 이 개미는 강한 열기에도 쉽게 분해되지 않는 특수한 체내 단백질을 갖고 있다. 또한 긴 다리 덕에 뜨거운 모래에 몸이 닿지 않을 뿐 아니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방향 감각도 탁월해서 땅굴로 돌아가는 가장 빠른 경로를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