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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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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길, 진리,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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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막절에 예루살렘에서

장막절에 예루살렘에서

요한복음 7:11-32

  •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다

예수께서는 침례받으신 이래로 널리 알려지셨습니다. 수많은 유대인이 그분의 기적을 보았고 그분이 하신 일에 관한 소문이 그 땅 전역에 퍼졌습니다. 이제 장막절(초막절)을 지키러 예루살렘에 온 많은 사람이 예수를 찾습니다.

예수에 대한 사람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는 좋은 사람이다”라고 말하기도 하고, “아니다. 그는 사람을 잘못된 길로 인도한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요한복음 7:12) 축제의 처음 며칠 동안 이렇게 수군거리는 이야기가 많이 오갑니다. 그런데 아무도 용기 있게 나서서 예수를 지지하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유대교 지도자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알고 다들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축제가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 예수께서 성전에 나타나십니다. 그분의 가르치는 능력이 탁월한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놀랍니다. 예수께서는 랍비 학교에 다니신 적이 전혀 없기 때문에 유대인은 의아해하면서 “저 사람은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저런 성경 지식을 갖고 있을까?” 하고 말합니다.—요한복음 7:15.

예수께서 설명하십니다. “내가 가르치는 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나를 보내신 분의 것입니다. 누구든지 그분의 뜻을 행하고자 하는 사람은 이 가르침이 하느님에게서 난 것인지 아니면 내가 내 생각대로 말하는 것인지 알 것입니다.” (요한복음 7:16, 17) 예수의 가르침이 하느님의 율법과 조화를 이루는 점을 볼 때, 그분이 자신의 영광이 아니라 하느님의 영광을 구하고 있다는 것은 명백합니다.

이어서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모세가 여러분에게 율법을 주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여러분은 아무도 율법에 순종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왜 나를 죽이려고 합니까?” 예루살렘 밖에서 왔을 일부 사람은 예수를 죽이려는 시도가 있다는 사실을 잘 모릅니다. 그은 예수 같은 선생님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로 여깁니다. 그래서 그런 말을 하는 예수에게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은 악귀가 들렸소. 누가 당신을 죽이려 한다는 거요?”—요한복음 7:19, 20.

사실 1년 반 전, 예수께서 안식일에 어떤 사람을 고쳐 주신 뒤에 유대교 지도자은 그분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이제 예수께서는 생각을 자극하는 논증으로 그의 불합리한 태도를 드러내십니다. 율법 아래서 남자아이는 생후 8일째 되는 날에 할례를 받아야 하는데 그날이 안식일이라도 그래야 한다는 사실에 주의를 환기시키십니다. 그런 다음 이렇게 물으십니다. “모세의 율법을 어기지 않으려고 사람이 안식일에도 할례를 받는데, 내가 안식일에 어떤 사람을 온전히 낫게 했다고 해서 여러분이 나에게 그렇게 화를 냅니까? 더 이상 겉모양으로 판단하지 말고 의롭게 판단하십시오.”—요한복음 7:23, 24.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예루살렘 주민이 말합니다. “저 사람은 그들[지도자들]이 죽이려고 하는 사람이 아니오? 그런데 보시오! 그가 공개적으로 말하는데 그은 그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소. 지도자이 저 사람을 정말 그리스도로 알고 있는 게 아니오?” 그러면 이 주민은 왜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믿지 않습니까?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그분이 어디서 오시는지 아무도 모르게 되어 있는데, 우리는 저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알고 있소”라고 그은 말합니다.—요한복음 7:25-27.

바로 성전에서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은 나를 알고 또 내가 어디서 왔는지 알고 있습니다. 나는 내 뜻대로 온 것이 아닙니다. 나를 보내신 분은 실재하는 분이신데 여러분은 그분을 알지 못합니다. 나는 그분을 압니다. 내가 그분에게서 온 대표자이며, 그분이 나를 보내셨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7:28, 29) 이렇게 분명히 말씀하시자, 그은 예수를 붙잡으려고 합니다. 그분을 감옥에 넣거나 죽이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은 뜻을 이루지 못하는데, 아직은 예수께서 죽임을 당하실 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습니다. 사실 그래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분은 물 위를 걷고, 바람을 잠재우고, 빵 몇 개와 생선 몇 마리로 수천 명을 먹이며, 병든 사람을 고치고, 저는 사람을 걷게 하며, 눈먼 사람의 눈을 뜨게 하고, 나병 환자를 낫게 하고, 심지어 죽은 사람을 살리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이 이렇게 말할 만도 합니다. “그리스도가 오신다고 해도, 저보다 더 많은 표징을 행하시겠소?”—요한복음 7:31.

사람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바리새인이 듣습니다. 그래서 그과 수제사장은 예수를 붙잡으려고 경비병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