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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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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길, 진리,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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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두 가지—기도와 겸손

꼭 필요한 두 가지—기도와 겸손

누가복음 18:1-14

  • 끈질기게 요청하는 과부의 비유

  • 바리새인과 세금 징수원

예수께서는 제자에게 끈기 있게 기도하는 것에 관한 비유를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누가복음 11:5-13) 이제 그분은 사마리아나 갈릴리에 계시는 것 같은데, 포기하지 않고 기도해야 할 필요성을 다시 강조하십니다. 이번에는 이런 비유를 드십니다.

“어떤 도시에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존중하지 않는 재판관이 있었습니다.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었는데, 재판관을 계속 찾아가서 ‘저와 제 소송 상대 사이에 공정한 판결을 내려 주십시오’ 하고 말했습니다. 재판관은 한동안 들어주려고 하지 않다가 나중에 속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존중하지 않지만, 이 과부가 계속 나를 괴롭히니 공정한 판결을 내려 주어야겠다. 그러면 계속 찾아와서 졸라 대며 나를 못살게 굴지 않겠지.’”—누가복음 18:2-5.

예수께서는 그 비유를 이렇게 적용하십니다. “비록 불의한 사람이지만, 그 재판관이 한 말을 들어 보십시오! 그렇다면 하느님께서 밤낮으로 자신에게 부르짖는 선택된 자을 위해 틀림없이 공의가 시행되게 하시지 않겠습니까? 그에게 참을성을 보이시더라도 그렇게 하시지 않겠습니까?” (누가복음 18:6, 7) 예수의 이 말씀은 아버지에 대해 무엇을 알려 줍니까?

그 말씀은 여호와 하느님이 어떤 면으로인가 불의한 재판관과 비슷하다는 뜻이 결코 아닙니다. 예수께서는 대조법을 사용해서 요점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즉 불의한 인간 재판관이라도 끈질긴 간청을 들어준다면, 하느님은 틀림없이 그런 간청을 들어주실 것이라는 점입니다. 하느님은 의롭고 선한 분이며, 자신의 백성이 포기하지 않고 기도한다면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이어지는 예수의 말씀을 보면 그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말하는데, [하느님은] 그에게 공의가 신속히 시행되게 하실 것입니다.”—누가복음 18:8.

흔히 비천하고 가난한 사람은 공정한 처우를 받지 못하지만, 대개 세력 있고 부유한 사람은 혜택을 받습니다. 이것은 하느님의 방식이 아닙니다. 때가 되면 하느님은 공정한 조처를 취하셔서 악한 사람이 벌을 받고 하느님의 종이 영원한 생명을 받게 하실 것입니다.

그 과부와 같은 믿음을 누가 갖고 있습니까? 하느님이 “공의가 신속히 시행되게 하실”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는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방금 예수께서는 끈기 있게 기도해야 한다는 점을 비유로 말씀하셨는데, 이제는 기도의 힘을 믿는 것에 대해 이런 질문을 하십니다.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 그가 참으로 땅에서 이러한 믿음을 보게 될 것입니까?” (누가복음 18:8) 이 말씀은 그리스도가 오실 때에 그런 믿음이 흔치 않을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예수의 말씀을 듣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자신의 믿음을 자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은 스스로 의롭다고 확신하면서 다른 사람을 업신여깁니다. 예수께서는 그런 사람에게 이런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는데, 한 사람은 바리새인이고 다른 사람은 세금 징수원이었습니다. 바리새인은 서서 속으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오, 하느님, 저는 다른 모든 사람 곧 강탈하는 자나 불의한 자나 간음하는 자와 같지 않고 이 세금 징수원과도 같지 않은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저는 일주일에 두 번 단식하고, 모든 소득의 10의 1을 바칩니다.’”—누가복음 18:10-12.

바리새인은 대중 앞에서 의로운 체하는 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에게 깊은 인상을 주려고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이 나름대로 정해 단식하는 날은 보통 월요일과 목요일인데, 그때는 큰 시장이 북적이는 날이라서 많은 사람의 이목을 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리새인은 보잘것없는 식물까지 꼬박꼬박 십일조를 바칩니다. (누가복음 11:42) 몇 달 전에는 평민을 멸시하며 이렇게 말한 적도 있습니다. “[바리새인의 관점에서] 율법을 모르는 저 무리는 저주받은 자이오.”—요한복음 7:49.

예수의 비유는 계속 이어집니다. “하지만 세금 징수원은 멀리 서서, 감히 하늘을 우러러볼 엄두도 내지 못하고 계속 가슴을 치며 ‘오, 하느님, 죄인인 저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말했습니다.” 참으로, 세금 징수원은 자신의 결점을 겸손하게 인정합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비유를 끝맺으십니다. “여러분에게 말하는데, 이 사람이 그 바리새인보다 더 의롭다는 인정을 받고 집으로 내려갔습니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추어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여질 것입니다.”—누가복음 18:13, 14.

이처럼 예수께서는 겸손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지적하십니다. 이 교훈은 예수의 제자에게 유익한데, 그도 스스로 의롭게 여기는 바리새인이 지위와 서열을 강조하는 사회에서 자랐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말씀은 예수의 제자라면 누구에게나 가치 있는 교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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