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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역 성경 (1999년판) 2014년 개정판 보기

마가복음 14:1-72

14  그런데 이틀 후면+ 유월절과+ 무교절 축제였다.+ 수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간교한 계책으로 예수를 붙잡아 죽일 방법을 찾고 있었다.+  그들은 거듭 “축제 때는 안 됩니다. 어쩌면 백성의 소란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리고 그분이 베다니에서 나병 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기대앉아 식사하시는데, 한 여자가 매우 비싼 순 나드 향유가 담긴 설화석고 용기를 가지고 왔다. 그는 설화석고 용기를 깨뜨려 열고 그분의 머리에 붓기 시작하였다.+  이에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이 분개함을 나타내었다. “왜 이렇게 향유를 낭비하는 일을 하였소?+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줄 수도 있었을 터인데!” 그리하여 그들은 그 여자에 대해 몹시 불쾌하게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 여자를 그냥 두십시오. 왜 그를 괴롭히려고 합니까? 그는 나에게 훌륭한 일을 하였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있으니+ 여러분이 원할 때는 언제나 그들에게 선을 행할 수 있지만, 나는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는 장사지낼 것을 내다보고 미리 내 몸에 향유를 바른 것입니다.+  진실로 여러분에게 말하는데, 온 세상 어디든지 좋은 소식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알려져 그를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10  그리고 열두 제자 중의 하나인 이스가리옷 유다가 그분을 배반하여 수제사장들에게 넘겨 주려고 그들에게로 갔다.+ 11  그들은 그것을 듣고 기뻐하며 그에게 은전을 주기로 약속하였다.+ 그래서 그는 그분을 편리한 기회에 배반하여 넘겨 줄 방법을 찾기 시작하였다.+ 12  그런데 무교절+ 첫날, 곧 관례대로 유월절 제물을 희생하는 때에, 제자들이+ 그분에게 말하였다. “당신이 유월절 식사를 하시도록 우리가 어디로 가서 준비하기를 원하십니까?”+ 13  그러자 그분은 제자들 가운데 둘을 보내시며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도시로 들어가십시오. 그러면 물동이를 메고 가는 남자와 마주칠 것입니다.+ 그를 따라가십시오. 14  그리고 그가 어디로 들어가든지, 그 집 주인에게 말하십시오.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내가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식사를 할 객실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십니다.’+ 15  그러면 그가 준비하여 갖춘 큰 위층 방을 보여 줄 것이니, 거기에 우리를 위해 준비하십시오.”+ 16  그래서 제자들이 나가 도시에 들어가 보니 그분이 말씀하신 그대로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유월절을 준비하였다.+ 17  저녁이 되어 그분은 열두 제자와 함께 오셨다.+ 18  그들이 식탁에 기대앉아 먹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진실로 여러분에게 말하는데, 여러분 중의 하나, 곧 나와 함께 먹고 있는 사람이+ 나를 배반할 것입니다.”+ 19  그들은 비탄해하며 한 사람씩 그분에게 “저는 아니지요?”+ 하고 말하기 시작하였다. 20  그분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열두 제자 중의 하나로, 나와 함께 공용 대접에 빵을 담그고 있는 사람입니다.+ 21  사실, ‘사람의 아들’은 자기에 관하여 기록된 대로 떠나갑니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을 배반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습니다! 그 사람은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그 자신에게 더 좋았을 것입니다.”+ 22  그런데 그들이 먹고 있을 때에, 그분은 빵을 들어 축복의 말씀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받으십시오. 이것은 내 몸을 의미합니다.”+ 23  또 잔을 들어 감사를 드리신 다음 그들에게 주시니, 모두가 그 잔을 마셨다.+ 24  그리고 그분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은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쏟게 되어 있는+ 내 ‘계약의+ 피’를+ 의미합니다. 25  진실로 여러분에게 말하는데, 나는 하느님의 왕국에서 새것을 마시는 그 날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결코 더는 마시지 않을 것입니다.”+ 26  마지막으로 그들은 찬양의 노래를+ 부른 후에 올리브 산으로 나갔다.+ 27  그리고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여러분이 모두 걸려 넘어질 것입니다. ‘내가 목자를 치겠다.+ 그러면 양들이 흩어질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28  하지만 나는 일으킴을 받은 후에, 여러분에 앞서 갈릴리로 가겠습니다.”+ 29  그러나 베드로는 그분에게 “다른 사람들이 모두 걸려 넘어질지라도, 저는 그러지 않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0  그러자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진실로 당신에게 말하는데, 당신은 오늘, 아니, 이 밤에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바로 당신이 나를 세 번 부인할 것입니다.”+ 31  그러나 그는 힘주어서 말하였다. “당신과 함께 죽는 한이 있더라도, 결코 저는 당신을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모두 같은 말을 하였다.+ 32  그리고 그들은 겟세마네라는 곳으로 갔다. 그분은 제자들에게 “내가 기도하는 동안 여기 앉아 있으십시오” 하고 말씀하셨다.+ 33  그리고 베드로야고보요한+ 데리고 가셨는데, 그분은 몹시 당혹해하시며 심히 괴로워하기 시작하셨다.+ 34  그래서 그분은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영혼이 심히 비탄하여+ 죽을 지경입니다. 여기에 머물러 깨어 있으십시오.”+ 35  그리고 조금 앞으로 나아가 땅에 엎드려, 가능하다면 그 시간이 자기에게서 지나가게 해 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하셨다.+ 36  그리고 계속해서 말씀하셨다. “아바, 아버지,+ 당신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니 이 잔을 내게서 옮겨 주십시오. 그러나 내가 원하는 대로가 아니라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하십시오.”+ 37  그리고 오셔서 그들이 자고 있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시몬, 자고 있습니까? 한 시간도 깨어 있을 힘이 없었습니까?+ 38  당신들은 깨어 있고 계속 기도하십시오.+ 그리하여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하십시오. 영은 물론 간절하지만 육신이 약합니다.”+ 39  그리고 그분은 다시 떠나가 기도하여 같은 말씀을 하셨다.+ 40  그리고 다시 오셔서 그들이 자고 있는 것을 보셨다. 그들의 눈이 무겁게 내리 감겨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그분에게 무엇이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 41  그리고 그분은 세 번째 오시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런 때에 당신들은 잠자며 쉬고 있습니까! 그만하면 충분합니다! 시간이 왔습니다!+ 보십시오! ‘사람의 아들’이 배반당하여 죄인들의 손에 넘겨집니다!+ 42  일어나 갑시다.+ 보십시오! 나를 배반하는 자가 다가왔습니다.”+ 43  그리고 곧 그분이 아직 말씀하고 계실 때에, 열두 제자 중의 하나인 유다가 도착하였다. 그리고 수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연로자들에게서 온 무리가 칼과 몽둥이를 들고 그와 함께 있었다.+ 44  그런데 그분을 배반하는 자는 그들에게 “누구든지 내가 입맞추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니, 그를 붙잡아 단단히 끌고 가시오” 하고 말하여 합의된 신호를 주었었다.+ 45  그리고 곧바로 와서는 그분에게 가까이 가서 “랍비!” 하면서 아주 부드럽게 입맞추었다.+ 46  그러자 그들이 손을 대어 그분을 붙잡았다.+ 47  그런데 곁에 서 있던 사람들 중에 어떤 사람이 칼을 뽑아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그의 귀를 잘라 버렸다.+ 48  그러나 이에 대한 반응으로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여러분은 강도를 대하듯 칼과 몽둥이를 들고 나를 체포하러 나왔습니까?+ 49  날마다 내가 성전에서 여러분과 함께 있으면서 가르쳤는데도,+ 여러분은 나를 붙잡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이+ 성취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50  그러자 제자들은 모두 그분을 버리고+ 도망하였다.+ 51  그런데 벌거벗은 몸에 고운 아마포 옷을 입은 어떤 젊은이가 그분을 가까이 따라가기 시작하였다. 사람들이 그를 붙잡으려고 하자,+ 52  그는 아마포 옷을 뒤에 남겨 두고 벌거벗은 채로 도망하였다. 53  그들은 이제 예수를 대제사장에게 끌고 갔다. 그러자 수제사장들과 연로자들과 서기관들이 모두 모였다.+ 54  그러나 베드로는 멀찍이 떨어져서 그분을 따라가+ 대제사장의 집 뜰에까지 갔다. 그리고 집 수종들과 함께 앉아 밝은 불 앞에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있었다. 55  그동안에 수제사장들과 온 산헤드린예수를 죽이려고 그분에게 불리한 증언을 찾고 있었으나+ 아무것도 찾아 내지 못하였다.+ 56  실로, 많은 사람들이 그분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하고 있었으나+ 그들의 증언은 일치하지 않았다.+ 57  또한 어떤 사람들은 일어나 그분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58  “우리가 들었는데, 그가 말하기를 ‘나는 손으로 만든 이 성전을 헐고 사흘 만에 손으로 만들지 않은 다른 성전을 짓겠다’고 하였습니다.”+ 59  그러나 이 점에 있어서도 그들의 증언은 일치하지 않았다. 60  마침내 대제사장이 그들 가운데 일어서서 예수께 질문하기를 “당신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소? 이들이 당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고 있는데 어찌 된 일이요?” 하고 말하였다.+ 61  그러나 그분은 잠자코 계신 채 아무 응답도 하지 않으셨다.+ 대제사장은 다시 그분에게 질문하기를 “당신이 찬송받으실 분의 아들 그리스도요?” 하고 말하였다.+ 62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그입니다. 여러분은 ‘사람의 아들’이+ 권능의 오른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의 구름과 함께+ 오는 것을 볼 것입니다.” 63  이에 대제사장이 자기 속옷을 찢으며+ 말하였다. “우리에게 무슨 증인들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64  여러분은 신성을 모독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여러분에게 무엇이 분명해졌습니까?” 그들은 모두 그분이 죽어 마땅하다고 정죄하였다. 65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그분에게 침을 뱉고+ 그분의 얼굴을 다 가리고 주먹으로 치며 “예언하여라!” 하고 말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법정 직원들은 그분의 얼굴을 때리며 그분을 데려갔다.+ 66  그때에 베드로는 아래쪽 뜰에 있었는데, 대제사장의 하녀 중 하나가 와서+ 67  베드로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그를 똑바로 보면서 “당신도 나사렛 사람, 이 예수와 함께 있었지요” 하고 말하였다.+ 68  그러나 그는 그것을 부인하며 “나는 그를 알지도 못하고 당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이해도 못 하겠소” 하고 말하였다. 그리고 그는 문간채 쪽으로 나갔다.+ 69  거기서 하녀는 그를 보고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다시 “이 사람은 그들 중의 하나요” 하고 말하였다.+ 70  다시 그는 그것을 부인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에 다시 한 번 곁에 서 있는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확실히 당신은 그들 중의 하나요. 사실, 당신은 갈릴리 사람이오” 하고 말하였다.+ 71  그러나 그는 저주하고 맹세하기 시작하여+ “나는 당신들이 말하는 그 사람을 모르오” 하였다.+ 72  그리고 곧 닭이 두 번째 울었다.+ 베드로예수께서 자기에게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당신은 나를 세 번 부인할 것입니다” 하신 말씀이+ 생각났다. 그래서 그는 쓰러져 울음을 터뜨렸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