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과

외롭고 겁이 날 때가 있나요?

외롭고 겁이 날 때가 있나요?

그림에 있는 어린 소년을 보세요. 외로워하고 겁을 내는 것 같지요? 혹시 그런 느낌이 들었던 적이 있나요?— 누구나 그런 느낌이 들 때가 있지요. 성서에 나오는 여호와의 친구들 중에도 외로워하고 겁을 냈던 사람들이 있어요. 엘리야가 그중 한 사람이었지요. 엘리야에 관해 살펴보기로 해요.

엘리야는 오래전, 예수께서 태어나시기도 전에 이스라엘에 살았어요. 이스라엘의 왕 아합은 참하느님이신 여호와를 숭배하지 않았어요. 아합과 그의 아내 이세벨은 거짓 신 바알을 숭배했지요.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도 대부분 바알을 숭배하기 시작했어요. 성질이 고약한 이세벨 왕비는 여호와를 숭배하는 사람들을 모두 죽이려고 했어요. 물론 엘리야도 죽이려고 했지요! 엘리야가 어떻게 했는지 알고 있나요?—

엘리야는 도망쳤어요! 멀리 사막으로 가서 동굴에 숨었지요. 엘리야가 왜 그렇게 했을까요?— 맞아요. 겁이 났던 거예요. 하지만 엘리야는 겁을 낼 필요가 없었어요. 왜일까요? 여호와께서 도와주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까요. 여호와께서는 전에 엘리야에게 그분의 능력을 보여 주신 적이 있어요. 한번은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불을 내려보내 엘리야의 기도를 들어주셨지요. 물론 이번에도 여호와께서는 엘리야를 도와주실 수 있었어요!

엘리야가 동굴 안에 있을 때, 여호와께서는 그에게 말씀하시면서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 하고 물으셨지요. 엘리야는 이렇게 대답했어요. ‘이제 당신을 숭배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습니다. 저만 혼자 남았는데, 저도 죽임을 당할까 봐 두렵습니다.’ 엘리야는 여호와를 숭배하는 사람들이 자기 말고는 모두 죽임을 당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여호와께서는 엘리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그렇지 않다. 여전히 나를 숭배하는 사람들이 7000명이나 더 있다. 용기를 내라. 네가 해야 할 일이 더 있다!’ 엘리야는 그 말씀을 듣고 기뻐했을까요?—

엘리야가 겪은 일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나요?— 우리는 외로움을 느끼거나 겁을 낼 필요가 없어요. 우리에게는 여호와를 사랑하고 우리를 사랑하는 친구들이 있지요. 또한 여호와께서는 힘이 세시고 언제나 우리를 도와주실 거예요! 우리가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쁘지 않나요?—

성서를 펴서 읽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