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5일
영국
영국 지부에서 최근에 개장한 두 개의 역사 전시관을 둘러보는 방문객들. 왼쪽: “어둠 속에서 비치는 빛—영국과 아일랜드의 성경 역사.” 오른쪽: “우리의 유산—영국과 아일랜드의 여호와의 증인 역사”
영국 지부에서 두 개의 역사 전시관이 개관하다
지난 한 해 동안 여호와의 증인은 영국 첼름스퍼드에 있는 지부 시설에서 두 개의 전시관을 방문객에게 공개했습니다. 시각 자료와 오디오 가이드의 도움으로, 이 전시관들을 통해 방문객들은 영국과 아일랜드에 있는 여호와의 백성의 풍부한 영적 유산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 비치는 빛—영국과 아일랜드의 성경 역사” 전시관은 하느님의 말씀이 어떻게 영국 제도의 언어로 전해지게 되었는지 보여 줍니다. 최근에 새롭게 개편된 이 전시관은 초기 번역자들이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그것을 극복하면서 하느님의 말씀의 빛이 점점 더 밝게 비치게 된 과정을 살펴봅니다.
전시관에서 방문객들은 30권이 넘는 성경, 그중에서도 몇몇 희귀한 판본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1552년에 인쇄된 「틴들 신약」입니다. 그 당시에는 성경을 영어로 번역하는 것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었으며, 오랫동안 당국은 누구든지 틴들 번역본의 한 장이라도 소유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전시된 원본 성경들 중에는 1611년판 「킹 제임스 성경」과 1620년판 웨일스어 성경이 있는데, 이 웨일스어 성경은 웨일스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3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널리 사용했습니다.
왼쪽 위: 1552년에 인쇄된 「틴들 신약」. 왼쪽 아래: 1620년에 인쇄된 웨일스어 성경 원본. 오른쪽: 부스로이드 가정용 성경. 여호와의 이름이 나오는 곳이 빨간색 화살표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 전시관에서는 여러 영어 성경 번역본에서 하느님의 고유한 이름인 여호와가 일관되게 사용된 예들을 보여 줍니다. 예를 들어, 1824년 부스로이드 가정용 성경은 히브리어 성경 전체에서 영어로 하느님의 이름을 처음 사용한 번역본입니다. 그에 더해 1861년 프레더릭 파커(하인페터)가 번역한 신약의 마지막 여덟 개의 책 초판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 그리스어 성경에서 하느님의 이름을 사용한 최초의 영어 번역본입니다.
1881년판 「생각 있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양식」의 원본
“우리의 유산―영국과 아일랜드의 여호와의 증인 역사” 전시관에는 이 두 나라에서 여호와의 백성이 걸어온 140년의 역사를 보여 주는 흥미로운 사진과 유물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풍부한 신권 역사 가운데 소중히 여겨지는 전시품 중에는 매우 희귀한 「생각 있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양식」 소책자의 원본이 있습니다. 이 소책자는 1881년에 처음 인쇄되었으며, 그 당시 성경 연구생이라고 불렸던 여호와의 증인이 영국 전역에 처음 배포한 출판물이었습니다. 특히 전시된 이 소책자는 영국 최초의 성경 연구생 중 한 명이었던 애런 P. 라일리 형제가 소유했던 것입니다. 애런은 성경 진리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기 때문에 자신의 소책자를 하느님의 말씀에 관심을 보인 이웃이나 그 밖의 사람들에게 자주 빌려주었습니다.
이 두 전시관에 대해 영국 지부 위원인 스티븐 하디 형제는 이렇게 말합니다.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성경 번역의 풍부한 역사와 우리의 소중한 영적 유산을 되돌아볼 때, 우리는 여호와의 지원과 승인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게 됩니다. 이 전시관에 오실 수 있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신명기 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