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4일
아제르바이잔

엘기즈 이브라히모프 형제

아제르바이잔 정부, 양심적 병역 거부자인 19세의 엘기즈 이브라히모프에게 부당한 징역형을 선고하다

지방 법원에서 유럽 인권 재판소의 결정을 무시하다

아제르바이잔 정부, 양심적 병역 거부자인 19세의 엘기즈 이브라히모프에게 부당한 징역형을 선고하다

2025년 7월 30일, 아제르바이잔 예블라흐 지방 법원은 양심에 따라 군 복무를 거부한 19세의 엘기즈 이브라히모프 형제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판결이 내려진 후 엘기즈는 즉시 보안이 철저한 교정 시설로 이송되어 형기를 시작했습니다. 여호와의 증인이 아제르바이잔에서 양심적 병역 거부로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된 것은 거의 3년 만에 처음입니다.

2024년 5월 7일, 엘기즈는 수도인 바쿠에서 서쪽으로 약 265킬로미터 떨어진 예블라흐시의 병무청에 출두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곳에서 엘기즈는 자신이 왜 군 복무를 거부하는지 자신의 신념을 정중하게 설명했습니다. 또한 엘기즈는 자신이 민간 대체 복무를 이행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요청은 묵살되었고, 그는 군 복무를 기피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2019년에 유럽 인권 재판소는 유럽 인권 협약 제9조에 따라,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을 부당하게 투옥한 아제르바이잔 정부에 불리한 판결을 내렸고 그 후로도 한 차례 비슷한 취지의 판결을 내렸습니다. 또한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2001년 유럽 평의회에 가입했을 때, 양심적 병역 거부자를 위한 민간 대체 복무를 시행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거의 2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제르바이잔에서는 이러한 민간 대체 복무가 시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선고가 내려진 후, 엘기즈는 40명의 다른 수감자들과 함께 감방에 갇혔는데 그곳에는 침대가 10개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는 여호와를 계속 신뢰하며 여호수아 1:9의 위로가 되는 이러한 말씀을 자주 묵상합니다. “용기와 힘을 내어라. 겁내거나 두려워하지 마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의 하느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있다.”

엘기즈를 포함한 많은 사람이 이처럼 “사람이 아니라 하느님께 순종”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우리는 여호와께서 이러한 모든 사람에게 계속 힘을 주고 위로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사도행전 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