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30일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에서 처음으로 위치어 순회 대회가 열리다
2023년 5월 7일에 아르헨티나에서 위치어 순회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것은 전체 프로그램이 위치어로 제공된 첫 번째 순회 대회였습니다. 참석자들은 “평화의 벗들” 순회 대회 프로그램을 즐기기 위해 살타주 타르타갈시에 있는 왕국회관으로 모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화상 회의 방식을 통해 아르헨티나의 외딴 지역 3곳으로도 중계되었습니다. 총 참석자 수는 169명이었으며 그중 2명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위치족 사람들은 대부분 아르헨티나 북서부와 볼리비아 남동부에 살고 있습니다. 약 10년만에 회중 2개, 집단 3개, 예비 집단 6개가 생겼습니다. 그러한 회중과 집단에는 모국어가 위치어인 전도인이 45명 있고, 위치어를 배우는 사람들도 소수 있습니다.
대회에 참석한 많은 사람은 외딴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연로한 형제인 파울리노는 타르타갈에서 약 455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살고 있습니다. 그는 버스를 타고 12시간을 이동해 대회에 참석했습니다. 대회가 끝난 후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모국어로 대회를 볼 수 있도록 형제 자매들이 수고를 많이 해 줬죠. 여호와께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사함을 느낍니다.”
일부 참석자들에게는 이번이 대면으로 참석한 첫 번째 여호와의 증인 순회 대회였습니다. 위치어를 사용하는 델리아라는 여자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여호와의 증인과 성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델리아는 어린 두 자녀를 데리고 한 시간을 걸어서 대회에 왔습니다. 그가 대회에 참석해서 가장 좋았다고 느낀 것 중 하나는 자신에게 처음 성경을 가르쳐 준 자매를 마침내 대면으로 만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첫 위치어 순회 대회에 참석한 형제 자매들이 한 행복한 경험들은 여호와께서 자신의 충성스러운 자를 “각별히 대하”신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 줍니다.—시편 4:3.